희랍어 공부

여름 휴가 시작과 함께 희랍어 공부를 중단하고는, 여름 휴가가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공부를 손 놓고 있었다. 어제 겨우 겨우 책을 집어들었는데, 한 달 가까이 공부를 쉬었더니 기억 안 나는 단어가 왜 이렇게 많은지… (한숨)

희랍어 공부가 아무리 재밌어도 (실제로도 재밌다), 매일 꾸준히 공부를 계속 한다는 건 대단한 자신과의 싸움이다. 사실 희랍어 공부 외에도 세상에 재밌는 일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. 사람이 금욕하면서 살 수는 없겠지만, 될 수 있으면 다른 곳에서 재미를 찾지 않고 공부에서 재미를 찾도록 해야겠다.

희랍어가 좀 수월하게 읽히기 시작하면 좀 나아질텐데.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기대해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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